전기공사시공능력 현대건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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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설계약연구원 댓글 0건 조회 6,670회 작성일 01-07-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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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 현대건설이 부동의 1위를 고수했고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롯데건설 등이 약진했다.

30일 한국전기공사협회가 발표한 2001년도 전기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5천275억원의 시공능력을 평가받아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으며 삼성물산(2천589억원)과 대우건설(1천706억원), 현대산업개발(1천634억원), 대림산업(1천623억원)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이어 엘지건설(1천560억원)과 한진중공업(1천352억원), 동부건설(1천324억원), 동아건설산업(1천162억원), 롯데건설(977억원)이 6∼10위를 차지해 총 9개 업체가 1천억원대의 시공능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공사업체에 대한 시공능력평가는 지난해 전기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첫 도입된 이래 올해 두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협회는 총 9천997개사의 대상업체중 평가신청을 해온 9천318개사의 공사실적과 자본금, 기술력과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2위 업체와 큰 폭의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고수했지만 극심한 유동성 위기와 경영난으로 인해 시공능력은 2000년 7천586억원에서 올해 5천275억원으로 2천억원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2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은 지난해 2천165억원에서 올해 2천589억원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424억원이나 증가했으며 지난해 1천240억원으로 10위에 그쳤던 대우건설은 1천706억원을 기록해 3위로 뛰어오르는 급성장세를 보였다.

또 동부건설은 지난해 851억원, 12위에서 올해 1천324억원, 8위로 4단계나 올라섰으며 롯데건설도 682억원, 18위에서 977억원, 10위로 능력순위를 크게 높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지난해 5위였던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4위로 한단계 올라섰으며 3위를 차지했던 엘지건설은 6위로, 대림산업은 4위에서 5위로 밀려나는 등 상위권 순위바꿈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와 전기공사 물량난으로 인해 전체적인 시공능력은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며 “1천억원을 넘는 대형업체가 지난해 10곳에서 9곳으로, 500억원 이상업체가 28곳에서 27곳으로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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