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도13개소에 동물이동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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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설계약연구원 댓글 0건 조회 4,414회 작성일 01-04-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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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죽령, 육십령등 백두대간을 관통하고 있는 국도 13개소에 야생동물 이동통로가 오는 2003년까지 설치된다.

환경부는 18일 도로, 철도, 관광지등의 건설로 생태계가 단절된 백두대간의 생태복원을 위해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등 관계부처와 협의, 생태통로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백두대간은 총 72개 도로가 평균 9㎞ 간격으로 관통하고 있으며 그중 28개 도로가 백두대간 줄기의 자연생태계를 단절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환경부는 단절된 생태복원을 위해 지리산 사암재 및 오대산 구룡령에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시범 설치했으며 최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생태통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에서는 2001년에 한계령, 죽령, 육십령등 3개소와 2002년에 5개소, 2003년에 5개소등 백두대간을 관통하고 있는 13개 국도에 총 2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통로를 오는 2003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건교부 및 관계 전문가 합동으로 생태통로 조사반을 구성, 오는 24일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동통로 설계·시공에도 참여, 지역의 생태적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금년에 설치예정인 생태통로는 설악산 국립공원내 국도 44호선, 소백산 국립공원내 국도 5호선, 전북 장수∼경남 함양간 국도 26호선등 3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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