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 5개건설사 신용등급 한단계씩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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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설계약연구원 댓글 0건 조회 5,127회 작성일 01-06-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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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건설업체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안을 토대로 업체별 평가를 마무리한 결과, 이달중 LG건설 등 5개 기업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발행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LG건설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신용등급을 각각 A 와 A2 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고려개발의 전환사채 신용등급을 BBB 로 올리고 CP등급은 새로 A3 로 판정했다.


또 대림산업은 회사채발행의 신용등급이 종전 BBB 에서 A-로 한단계 올라갔고 삼환기업의 CP발행등급은 A3로 한계단 상향 조정됐다.


동부건설은 이달초 한국신용정보로부터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 BBB등급 판정을 받았다.


신용평가기관이 이들 업체의 신용도를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해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자산건전성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건설업체의 올해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은 이들업체에 국한되고 나머지 업체의 경우 현상유지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건설업체의 신용평가의 주요 잣대는 시공잔량과 수행공사의 수익성, 재무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건설업체의 신용평가는 반기별로 진행되나 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업종의 시장신뢰도가 저하된 만큼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 업체의 신용도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회사채 발행신용등급이 A 이상되는 건설기업은 5개사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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