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8개노선 내달 집중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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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설계약연구원 댓글 0건 조회 4,884회 작성일 01-06-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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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총사업비 변경심의가 당초 이번주에서 내주 21일∼22일 사이로 연기돼 상반기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발주가 어려워졌다.


그러나 내주 심의에는 실시설계가 끝난 5개 노선과 기본설계를 마친 3개 노선등 모두 8개 노선이 올려질 예정이어서 내달부터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발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건설교통부가 최근 전주∼함양간, 청주∼상주간, 동대구∼경주간, 옥포∼성산간등 실시설계가 끝난 4개 노선의 총사업비 변경심의를 추가로 요청해 오는등 심의물량이 크게 늘어나 당초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심의일정을 내주 21∼22일 사이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내주 심의에는 실시설계가 끝난 부산∼울산간과 기본설계를 마친 주문진∼속초간, 무안∼광주간, 목포∼광양간등 당초 심의가 계획됐던 4개 노선외에 추가로 심의요청이 들어온 4개 노선도 함께 상정된다.


이들 노선 가운데 부산∼울산간, 전주∼함양간, 청주∼상주간, 동대구∼경주간, 옥포∼성산간등 5개 노선은 실시설계에 대한 심의여서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곧바로 건설공사 발주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또 기본설계에 대해 심의가 이루어지는 주문진∼속초간, 무안∼광주간, 목포∼광양간등 3개 노선은 심의가 끝나면 실시설계용역을 집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획예산처는 이번 심의에서 일부 노선의 경우 총사업비가 당초보다 크게 늘어나기는 했지만 당초의 총사업비설정이 타당성조사 등을 근거로 하지 않고 대략적으로 이루어진 점을 감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 사업들이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그동안 총사업비변경심의가 늦어져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착수가 계획보다 크게 늦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심의를 통과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곧바로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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