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공사중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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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설계약연구원 댓글 0건 조회 5,513회 작성일 01-06-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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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오는 1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밝혀 건설현장에 작지않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이 12일부터 임금 단체협상 교섭이 결렬된 노조와 공동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공표, 콘크리트 믹서트럭 운전기사들이 결성한 운송노조도 함께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믹서트럭 운전기사들이 부족, 공사현장에 대한 레미콘 공급 차질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예정된 총파업은 믹서트럭 운전기사들이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두달여 동안 파업을 벌여 파주·고양과 여주·이천 등 일부 지역에서 레미콘 부족으로 인한 공정지연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것이어서 건설현장에 파급되는 영향력은 더욱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믹서트럭 운전기사들의 파업참여도가 높은 파주와 여주, 이천 등지에서는 민간부문의 공사현장에서도 일찌감치 예약을 해야만 레미콘을 공급받을 정도로 레미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또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이달 하순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레미콘을 운송할 차량이 부족하게 될 경우 레미콘업계의 경제적인 피해는 물론 공사현장에서도 공정지연으로 인한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가 모두 걱정스런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


민간부문보다 값이 싼 공공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4월10일부터 거의 레미콘을 공급받지 못한 현장이 있을 정도로 여건이 열악한 상태여서 총파업은 공정지연을 야기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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